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매일같이 수많은 데이터를 온라인에 저장하며 살아간다. 사진, 동영상, 이메일, 캘린더, SNS 게시물까지 이 모든 것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소중한 개인 자산이며, 동시에 우리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온라인에 남겨지는 디지털 유산이 된다. 특히 구글, 애플, 인스타그램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은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계정에 담긴 정보와 기록들이 사망 이후 어떻게 처리될지는 누구나 고민해봐야 할 현실적인 문제다.이들 플랫폼은 사용자 사망 이후의 계정 처리를 위해 각각 고유한 디지털 유산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이 기능은 생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해두지 않으면 유족이나 가족이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이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하다. 아직 많은 이들이..